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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특집] 봅시다
    카테고리 없음 2020. 1. 31. 07:41

    최기자 저널 1요즘은 방치된 몸과 자전거, 새해는 반드시 MCT에 도전한다


    자전거는 안장을 타야만 그 재미를 알 수 있다. 기자라고 입으로만 떠들다 보면 정말 자전거의 묘미를 잃고 살았는지도 모른다. 20하나 7년에는 새로운 각오와 준비, 그리고 명확한 목표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싶다. 그래서 정한 목표는 MCT대회에 출전하는 것. 몇 년 전 한창 승승장구할 때도 손에 졌을 MCT지만 목표는 비싸게 잡을수록 좋은 법이라 이번 호부터는 기자가 직접 실행에 옮기는 MCT 도전기를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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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7년입니다. 일년 전 20일 6년을 맞을 때, 올해도 어김없이 자전거를 욜포루싱 타면 누적대로 일만 킬로에 도전하고 보겠다며 큰 그림을 그료쯔우 본인, 갑작스러운 이직과 이사 등 개인사가 잇달아 코오롱 코롱 것을 빌미로 자전거는 관상용 신세를 면치 못 했다. 결국 2000킬로도 안 된 마일리지로 20일 6년은 저물어 버리고, 몸도 감정도 자전거도 전체 녹슬어 버린 채 새 시즌을 기다리는 처지가 됐다.하지만 목표는 정해졌다. 결과는 장담할 수 없으므로 일단 조금씩 본인씩 단계를 살펴보자. 지피지는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먼저 기자의 상태를 자가 진단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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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의 잦은 음주와 흡연, 과체중까지. 최악의 컨디션 1년간 따로 체육 한 것이 조금의 없었다고 해도 좋다. 최근 시작하고 1주일에 두번 정도 웨이트 트레이닝이 체육의 전체니까.시즌이 거의 끝나가고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자전거를 타기도 어렵다. 그래서 더 무섭다. 이 상태에서 아무 소견도 의심 없이 자전거에 올라탄다면 분명 과거처럼 자신의 모습만 소견한 뇌는 음주와 흡연 등으로 부서질 정도로 망가진 몸이 지르는 온갖 비명을 온전히 견뎌야 할 것이다. 뭔가 걸린 이야기하는 오프 시즌의 '초기화'동시 예상하고, 그것이지만 약간의 오프 시즌 세 배에 이르는 1년간 자전거를 타지 않은 셈이니 그 신체적 격차는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몸무게는 1년 전의 자리가 '8'을 유지하고 있다. 약간의 체격과 근육이 있다고 하더라도 10킬로는 될 것 같은 지방이 핵심에 집중하고 있다. 기억을 되짚어 보면 드롭바를 잡고 페더링을 해도 허벅지가 뱃살을 만지는 일은 없지만 요즘은 어찌된 일인지 한 바퀴 페더링마다 허벅지에 무거운 것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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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를 사랑해 자전거 업계에 발을 들여놓았는데, 자전거를 업으로 삼으면 자전거를 더 잘 알고 잘 타고 더 사랑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 것은 단순한 오산이었다. 물론 이 일을 고를 때 취미가 일이 되면 둘 다 잃는다는 지인들의 만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삶의 방향을 자전거에 고정시켜 놓겠다는 각오가 있었기에 즐거운 마음입니다.그러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새로운 동기 부여가 절실함을 느낀다. 예전 직장에서는 일하는 틈틈이 자전거 관련 정보를 보는 게 생활의 낙이었을 정도로 자전거를 즐겼는데 이제는 매일 보는 게 자전거다 보니 그 심정이 덜해졌다. 그래서인지 부담 없이 자전거를 타고 과인에게 가기로 결정됐고, 그날이 하루 이틀 늘어나면서 자전거를 머릿속으로만 타는 일이 일상이 됐다. 머릿속에서만 타는 자전거라고 즐기지 않을 수는 없지만, 생각으로는 신과가 타고 있던 그 상상이 현실에서 발현되지 않는 것이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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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닳아 버릴 것 같아서 못 타는 자전거? 기자의 자전거는 오베아의 올카다. 브랜드의 톱 모델로 휠 세트도 이마스크리아에서 날아온 마르크시오를 사용합니다. 바로 월드 투어로 봐도 이상할 것 없는 그런 멋진 자전거다. 꼭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한창 즐기고 마스크의 때는 한국 쥬쵸쯔에 7차례 매번 라이딩마다 자전거에 붙은 먼지를 내고 한달에 한번은 꼭 세차를 했다. 볼트의 그때 그때 그리스와 녹슬림을 꼼꼼히 바르던 그 시기는 온데간데없고 지금은 관상용 자전거로 전락한 지 오래다.언젠가 기억도 흐릿하고 마지막 라이딩으로 경미한 협소함이라 휘어진 옷걸이 때문에 변속도 원활하지 못하고 레버 고무 후드는 느는 대로 늘어난 본인 있다. 게다가 내 몸에 딱 달라붙어 피팅을 세팅했지만 이제 내 몸이 예전과 전혀 다른 상태가 되어버려 피팅도 다시 해야 한다는 귀추였다. 결국 서둘러 세차를 우선적으로 진행했지만 아직 손봐야 할 곳이 너희들 많다.가끔 자전거를 멍하니 바라보곤 해요. 그럴 때마다 자전거는 나에게 이럴 거면 본인을 왜 데려온 거야! 이 한심해!라고 소리를 낼 것 같아 흠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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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진단만으로도 느낄 수 있는 심각성, 여기까지 진단을 마쳤다. 사실 지금까지는 그냥 막연히 다시 타면 된다고 대충 적어놨는데 이렇게 쓰면 귀추가 심해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이런 귀추를 점진적으로 회복하려면 어느 단계를 밟아야 할까.자전거를 타기 위해 다양한 훈련법이 필요하다. 그것은 기초적이고 낡은 절차이긴 하지만 체력을 다지는 훈련이 필요하다. 체력훈련이 선행돼야 이 단계의 훈련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우선 무의도 자전거를 타기보다는 웨이트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는 것이 우선이다.그렇게 체력 자체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당시부터는 안장 위에서 훈련이 필요할 겁니다. 우선적으로 몸에 맞게 피팅을 재조정하고, 세밀한 정비와 각종 소모품 등의 교환이 선행되면 본격적으로 파워를 높이기 위한 훈련을 실시합니다. 물론 파워만 높인다고 되는 게 아니라 부가적으로 몸의 유연성, 폐활량, 자세교정 등 여러 가지가 필요하며 실제 필드에서 라이딩을 통해 자전거에 적합한 몸이 되도록 몸을 가꾸어야 합니다.에도에서는 위의 이야기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확실한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의도입니다. 물론 무엇을 해야 할지는 자명하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느냐가 될 것입니다. 기자들의 의지와 노력이 제발 줄거리만으로 끝나지 않도록 MCT를 완주할 수 있게 되는 그 순간까지 독자와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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